2025. 4. 21. 16:46ㆍ잡지식
안녕하세요. 예스파파입니다.
두 딸의 아버지로 항상 좋은 육아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썼습니다.
연애 약 3년, 결혼한 지는 어느덧 4년 반이 되어가는, 벌써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사람입니다.
결혼 전, 선배들이 "일찍 결혼하면 돈이 모인다"는 이야기를 간혹 들었습니다.
당시에는 막연하게 들렸는데, 직접 결혼 생활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'아, 이래서 그런 말씀을 하셨구나' 싶은 지점들이 보이더군요.
일찍 결혼했을 때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 세 가지를 공유해볼까 합니다.
1. 생활 비용의 효율화: 생활/데이트 비용 절감
연애 시절을 떠올려보면, 데이트 한 번에 영화 보고, 밥 먹고, 카페 가고, 어딘가 놀러라도 가면 10만 원은 정말 순식간입니다.
하지만 결혼 후 함께 사는 '우리 집'이 생기면서 이 비용이 확실히 줄어듭니다.
밖에서 사 먹는 대신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하는 즐거움은 물론, 외식비도 절약됩니다.
집에 커피 머신이라도 있다면 한 잔에 5천 원 하던 카페 커피 값도 아낄 수 있습니다.
영화관 대신 편안한 소파에서 OTT를 함께 보고, 통신/TV/인터넷 등 각종 서비스를 가족 단위로 결합하면서 할인 혜택을 받는 등, '함께' 하기에 절약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
더 나아가, 단순히 데이트 비용 절감을 넘어 생활 비용 자체가 효율화됩니다.
각자 원룸에 살며 내던 월세나 관리비, 공과금을 하나로 합치니 총액이 줄어들고, 식료품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자연스럽게 절약이 됩니다.
물론,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고 무조건 돈이 모이는 건 아닙니다.
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춰 현명하게 소비하는 습관(예: 수입이 적다면 외식이나 배달 음식을 줄이고 직접 해 먹는 노력)과 불필요한 렌탈이나 고정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부부가 함께 가계부를 공유하고 줄일 부분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.
2. 공동 목표 설정과 자산 형성 가속화: 함께 달리며 미래를 설계하다
결혼은 '함께'라는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제공합니다.
특히 '내 집 마련'과 같은 뚜렷한 공동 목표가 생기면, 혼자일 때보다 훨씬 더 절약하고 돈을 모으기가 수월해집니다.
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파트너와 함께 운동할 때 더 꾸준히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?
더 중요한 것은 자산 형성의 속도입니다.
일찍 결혼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소득과 자원을 더 빨리 합쳐 투자의 '시간'을 확보한다는 의미입니다.
예를 들어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한다면,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폐 가치는 인플레이션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, 좋은 입지의 부동산과 같은 실물 자산은 장기적으로 그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일찍 시작할수록 이러한 시간의 힘과 복리 효과를 더 오랫동안 누릴 기회가 생기는 셈이죠.
물론 부동산 투자는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
이렇게 함께 대출금을 갚아나가며 자산을 키우고, 미래에 더 나은 곳으로 이사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 자체가 재정적 안정감을 줍니다.
혼자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나누고, 더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됩니다.
3. 육아 지원 정책 활용 및 미래 가치 창출: 든든한 지원 속에서 얻는 행복
아이를 키우는 것은 분명 큰 행복이지만, 현실적인 비용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
현재 대한민국은 다양한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부모들을 돕고 있습니다. (2025년 4월 기준)
부모 급여, 첫만남이용권 등 현금성 지원 외에도, 1세 미만 미숙아 지원이나 예방 접종 지원 등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도 많습니다.
아이 한 명당 만 8세까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약 3,000만 원에 달하고, 지자체별로 추가 지원이 더해지기도 합니다.
산모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이나 영양제(철분, 엽산 등) 지원도 있습니다.
여기서 중요한 점은, 이러한 지원금이 육아에 드는 총 비용을 생각하면 '돈을 번다'는 개념보다는, 막중한 경제적 부담을 '상당 부분 덜어준다'는 것입니다.
하지만 이 지원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.
'일찍 결혼'과 연결해 본다면, 상대적으로 젊고 활력이 넘칠 때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, 이러한 정부 지원 혜택도 더 일찍부터 활용하여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물론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.
하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감과 부부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아이가 이 세상에서 잘 살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.
이는 단순한 재정적 이점을 넘어,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일 것입니다.
아이들을 키우는데 고생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항상 응원합니다.
조금만 힘내서 아이와 함께 많은 추억을 쌓고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데에 힘씁시다^^
'잡지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드롱기 리벨리아 오닉스 블랙 전자동 커피머신 with 스타벅스 원두 개인 평가 (3) | 2025.04.28 |
---|---|
아이와 함께 비행기 여행 팁 (5) | 2025.04.25 |
대체 당 종류(인공 감미료, 천연 감미료, 당알코올)와 부작용 (0) | 2025.04.18 |
육아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(0) | 2025.04.14 |
아이의 성별을 결정하는 것 (1) | 2025.04.08 |